모스크바·서울, 2017년 세계 최고의 여행도시 톱 10 선정

아르촘 코로타에프/ 타스
세계적인 여행안내서 출판사인 ‘론리플래닛’이 2017년 최고의 여행도시를 발표했다.

세계적인 여행안내서 출판사인 ‘론니플래닛(Lonely Planet)’이 발표한 ‘2017년 최고의 여행도시’ 순위에서 모스크바가 9위로 10위권 내에 들었다.

론니플래닛은 “러시아가 자신의 거대한 계획을 공공연히 떠들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모스크바에 불어온 급격한 변화는 이미 크렘린 벽 뒤에 숨길 수 없다”고 9위 선정 이유를 적고 있다.

론니플래닛에 따르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 준비 과정에서 모스크바 시 인프라가 더 확충되면서 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준비를 위해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 신터미널 건설과 지하철 노선 확대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주콥스키 공항 신축을 통해 모스크바로 가는 항공편이 확대된다.

한편 7위로 선정된 서울은 더욱 친환경적 도시로 바뀌고 있다고 론니플래닛은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청계천 복원 사업으로 “노후화된 도로를 철거하고 유람선과 연계된 공원이 들어섰으며” 오는 2017년 후반기에는 서울 스카이가든(Seoul Skygarden)이 완공된다고 론니플래닛은 설명했다.

1위는 프랑스의 보르도, 2위는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3위에는 미국의 LA가 선정됐고 미국의 포틀랜드가 10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오는 11월 출판되는 론니플래닛 ‘2017년 최고이 여행’ 안내지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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