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사흘째… 여자 수영 감격의 눈물,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은 싹슬이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러시아 여자 펜싱 최초로 금메달을 딴 야나 예고랸.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러시아 여자 펜싱 최초로 금메달을 딴 야나 예고랸.

AP
리우올림픽 사흘째 러시아팀 메달 5개 추가...누적 10개(금2, 은5, 동3)

대회 사흘째 러시아팀에게 첫 메달을 안겨준 종목은 남자 공기 소총 10m 경기였다. 만 21세의 블라디미르 마슬렌니코프가 184.2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그런가 하면 여자 사브르의 야나 예고란과 소피야 벨리카야가 러시아 국내 펜싱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 주었다. 두 선수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만나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만 22세의 예고랸이 15대14로 31세의 벨리카야를 상대로 승리했다. 러시아과 마지막으로 펜싱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68년 옐레나 벨로바가 플러레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이다.

남자 기계체조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 러시아팀은 총점 271.453으로 은메달을 따냄으로써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

사흘째인 월요일 경기 마지막 메달은 수영에서 나왔다. 여자 평영 100m에서 율리야 예피모바가 은메달을 따냈다. 예피모바는 도핑 경력 때문에 일주일 전만에도 올림픽 출전자 명단에 들지 못했던 선수다. 이 메달로 현재까지 리우올림픽 러시아팀 메달수는 열 개가 됐다.

러시아 수영스타 율리아 예피모바. 출처: Photoshot / Vostock Photo러시아 수영스타 율리아 예피모바. 출처: Photoshot / Vostock Photo

이 기사는 tass.ruria.ru 자료를 토대로 작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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