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예멜리야넨코 UFC 가입 희망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바딤 제르노프/리아 노보스티
한동안 쉬었던 종합격투기 선수 표도르 예멜리야넨코(39세)가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종합격투기 선수 표도르 예멜리야넨코가 미국 UFC 프로모션에서 경력을 이어가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아직 UFC와 서로 만족할 만한 합의를 찾지는 못했지만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예멜리야넨코는 3년간의 휴지기를 마치며 복귀했다. 작년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시에서 열린 복귀전에서 그는 인도의 자이딥 싱을 판정승으로 이겼다. 오는 6월 17일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브라질의 파비오 말도나도와의 시합이 예정돼 있다.

현재 표도르는 원정 기지에서 6월 시합을 위해 맹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으로 더 강한 상대들과 붙을 것이다. 체력과 속도, 지구력 모두 만족 상태”라며 복귀 후 컨디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3년 간의 휴지기 동안 행정적인 일을 해왔지만 이제 다시 격투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 Lenta.ru는 “ 2012년 나는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중단했다. 부상에서 회복했을 때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체육부에서 일해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체육부 장관 자문관으로 일하면서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이제 충분히 쉬었고 다시 링에 올라가고 싶다”는 그의 말을 보도했다.

정식 시합에 복귀하기는 했지만 예멜리야넨코는 러시아 종합격투기(MMA)협회 회장직을 맡아 러시아 국내 종합격투기 발전에 힘쓸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자신이 만든 종합격투기팀 ‘표도르팀(FedorTeam)’ 선수들의 홍보에도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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