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쇼이극장, 7월 오페라·발레 무료 생중계 이벤트...극장 앞 대형 스크린 설치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오페라 ‘차르의 신부(Царская невеста)’.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오페라 ‘차르의 신부(Царская невеста)’.

막심 블리노프/리아 노보스티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이 오는 7월 극장 전면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극장에서 공연되는 오페라와 발레 공연을 시민들에게 무료 생중계할 계획이다.

7월 1일, 2일 저녁 7시에는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오페라 ‘차르의 신부(Царская невеста)’가 상영된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 볼쇼이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차르의 신부’는 이번이 네 번째 연출 버전이다. 이스라엘의 율리야 페브즈너가 연출을 맡았다.

‘차르의 신부’는 더블캐스팅으로 1일 공연에는 볼쇼이극장 솔리스트인 블라디미르 마토린, 크리스티나 므히타랸, 엘친 아지조프가, 2일 공연에는 뱌체슬라프 포찹스키, 마리야 부이노소바, 알렉산드르 카시야노프가 출연한다.

7월 8일, 9일에는 러시아 출신의 미국 안무가 조지 발란신(1904~1983) 안무의 발레 ‘보석들(Драгоценности·Jewels)’이 생중계된다. 3막으로 이뤄진 ‘보석들’ 공연에는 가브리엘 포레, 이고리 스트라빈스키,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음악이 사용됐다. 볼쇼이극장의 프리마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와 예카테리나 크리사노바가 공연한다. 정확한 출연진 명단은 공연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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