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지난 20일 화요일 저녁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공보실장이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아사드 대통령으로부터 시리아 내 정세와 향후 시리아 정부의 계획에 관한 정보를 건네 받았다"고 페스코프 공보실장이 21일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번 러-시리아 회담은 정상회담과 확대회담 형식으로 열렸으며, 러시아 고위급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 국민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무엇보다 러시아 정부와 국민 여러분이 시리아에 보여준 지원과 지지에 큰 감사를 표하고 싶다. 시리아의 통합과 독립을 지지해주어 감사하다. 이 모든 것이 국제법의 범위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어 다름아닌 러시아의 정치적 행보 덕분에 시리아 사태가 더 비극적인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