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에 ‘박물관 거리’ 조성된다

잘피라 트레굴로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관장

잘피라 트레굴로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관장

바렐리 샤리풀린/ 타스
트레티야코프 분관-에르미타주 분관-연해주 아트 갤러리 한 곳에...한중일 관광객 취향 고려해 전시회 편성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의 첫 번 째 분관이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문을 연다고 잘피라 트레굴로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관장이 발표했다.

2주 전 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아트갤러리(Приморская картинная галерея)에서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컬렉션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 개막일에 이곳을 찾은 미술관 직원들은 시내 여러 건물들을 둘러보며 분관 장소 물색에 나섰다. 그 결과 연해주 아트갤러리와 바로 접한 시내 중심가의 20세기 초 건물이 낙점됐다.

선택은 탁월했다. 몇 걸음 거리에 연해주 아트갤러리가 있고 바로 옆에 개장을 앞둔 에르미타주 박물관(상트페테르부르크) 분관 건물이 서 있다. 한 곳에 세 박물관이 집중된 덕분에 조만간 이 구역은 ‘박물관 거리’로 바뀔 것이다. 향후 전시 계획은 국내 방문객 및 한중일 관광객의 취향을 고려하여 짜여질 예정이다.

This website uses cookies. Click here to find out more.

Accept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