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모스크바국제영화제(MIFF) 볼거리 포인트

‘최악의 여자’(한국), 김종관 감독

‘최악의 여자’(한국), 김종관 감독

MIFF 공보실
오는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제3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MIFF)가 열린다. 지난 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본선 경쟁부분에 오른 영화 12개와 심사위원단이 공개됐다.

본선 경쟁부문 초청작

2016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대상인 ‘금게오르기상’을 놓고 경쟁할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음모/LA MACCHINAZIONE/THE PLOY’(이탈리아), 감독 데이빗 그리에코. 전설적인 영화감독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에 대한 영화

‘최악의 여자/WORST WOMAN’(한국), 감독 김종관. 로맨스코미디

‘마리와 실패자들/MARIE ET LES NAUFRAGÉS/MARIE AND THE MISFITS’(프랑스), 감독 세바스티앵 베트브데. 멜로드라마

‘사물의 소리/EL SONIDO DE LAS COSAS /THE SOUND OF THINGS’(코스타리카), 감독 아리엘 에스칼란테

‘망각의 기억/QUASE MEMÓRIA /OBLIVIOUS MEMORY’(브라질), 감독 루이 구에라

‘내 세상의 중심/Die Mitte der Welt/Center of my World’(독일-오스트리아), 감독 야콥 에르바. 청소년드라마

‘기관사의 일기/DNEVNIK MAŠINOVODJE/TRAIN DRIVER’S DIARY’(세르비아-크로아티아), 감독 밀로스 라도빅. 희비극

경쟁부분에 오른 러시아 영화는 구소련 거장 감독 니콜라이 도스탈의 ‘수도승과 악마/MONAKH I BES / THE MONK AND THE DEMON’다.

키릴 라즐로고프 모스크바국제영화제(MIFF) 프로그램 디렉터는 금년 비경쟁부문에 유럽과 한국에서 인상적인 작품들이 출품됐다고 말했다. “금년 트렌드는 상영시간이 상당히 길다는 점이다. 8시간, 12시간짜리 작품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종관(1975년, 한국 대전 생) 감독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했다.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2004)으로 감독 데뷔했다. 2008년 ‘연인들’이 극장 개봉됐다.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조금만 더 가까이’ 프리미어 상영회가 있었다.

심사위원단

본선 심사위원장으로는 불가리아 배우 겸 감독 이바일로 흐리스토프가 초대됐다. 그는 지난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루저’로 대상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심사위원단에는 독일 감독 울리케 오팅거, 인도 배우 겸 제작자 란디르 카푸르, 러시아 여배우 빅토리야 이사코바가 포함됐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홈페이지: www.moscowfilmfestival.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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