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국에 북극항로 거점항구 화물수송 연계철도 건설사업 참가 제안

러시아가 북극항로 거점항구들로 화물을 운송하기 위한 철도 건설사업 참여를 중국측에 제안했다고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가 제5회 국제 ‘북극: 현재와 미래’ 포럼 연설에서 밝혔다.

로고진 부총리는 “우리는 북극항로 거점항구들로 화물을 운송하기 위한 철도 건설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제 사실상 단순히 경제적 ‘신실크로드(일대일로)’가 아니라, 북극을 통과하는 차가운 ‘실크로드’를 논할 수 있을 것이다. 조만간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총리는 또한 북극항로의 종합적인 개발을 통해 “대외정치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 및 해외 화물을 계절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극항로는 장차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잇는 최단거리 운송로로 각광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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