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범위 하바롭스크, 캄차카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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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법'이 발효됐다.

러시아 극동개발부가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법' 수정안을 마련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의 범위를 사할린, 캄차카, 추콧카, 하바롭스크 변강주까지 확대하고, 상품 수출입 비관세 자유항 지위를 도입하는 것이 수정안의 내용이다. 본 수정안은 올 11월 1일까지 정부에 넘겨져야 한다.

지난 10월 12일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법이 발효됐다. 이에 따라 연해주(변강주) 남부 14개 자치구역과 '크네비치' 공항에서 신설기업들의 법인세를 향후 5년간 5%로 낮추고, 재산 및 토지세를 면제하며, 10일내 부가가치세 환급, 상품 비관세 수입 등 신설기업들을 위한 특별규칙이 도입된다.

수정안은 '자유항' 효력 범위를 추가로 13개 항구가 위치한 자치구역들과 빌류친스크 태평양함대 잠수함 기지, 캄차카 '옐리조보' 공항으로 확대한다. 추가된 지역은 "극동 지방정부들이 가장 미래가 유망하며 해항에 인접한 곳으로 추천한 곳"이라고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극동개발부 장관이 베도모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추가된 13개 항구 중 2곳에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이 있으며 3곳은 여객터미널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을 통과하는 주요 화물은 석탄, 북부 지역을 위한 상품들, 생선, 목재다. 프로비데니야 항(порт Провидения)은 북해항로 경유 화물의 집합장소로 이용된다. 이곳의 항구들은 주로 해외수출이 아니라 근해 화물수송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PortNews의 나탈리야 말리셰바는 지적했다. 예로, 바니노 항은 석탄수출이 중심이지만 홀름스크 항은 국내 화물에 집중되어 있다.

여기에 추가로 마가단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마가단 항은 겨울에 얼어붙기 때문에 아직 고려 대상에만 올라와 있다. 갈루시카 장관은 앞으로 자유항 범위에 더 많은 항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 기사는 베도모스티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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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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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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