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지대공미사일 '부크-M3' 성능 S-300 능가

금년 중 최신형 자주 고사포 '부크-M3'를 러시아 대공방어군에 실전 배치하고 내년부터는 다른 군에도 전면 배치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국방부 소식통이 타스 통신에 밝혔다.
지대공미사일 '부크-M2' (사진제공=안톤 데니소프/리아 노보스티)
지대공미사일 '부크-M2' (사진제공=안톤 데니소프/리아 노보스티)

러시아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부크' 시리즈 중 최신형인 자주 고사포 '부크-M3'의 사정거리는 최대 70km로 이전 모델보다 25km를 능가한다. 그 외 다른 여러 성능에서 원거리 지대공미사일 S-300을 능가한다.

동 소식통은 "국가 테스트 결과 일련의 사양에서 신형 부크 미사일은 기술적 과제를 완전히 수행했고, S-300 미사일에 맞먹었다. 일부 사양에서는 이전 모델을 능가했다"고 타스 통신에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특기할 점은 목표 타격률로 '부크-M3'는 0.9999를 기록했지만, S-300은 관련 기록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대 사정거리도 전 모델보다 25km 늘어난 70km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최신 미사일은 이미 지난 4월 러시아 육군 공급이 승인됐다. "이제 '부크-M3' 실전배치를 위해서는 짜여진 계획에 따라 이번 여름 동일한 훈련장에서 실시될 합동 국가테스트만이 남았다.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는 경우 신형 미사일은 금년 가을부터 실전배치에 들어간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신형 부크 미사일이 금년 내로 실전배치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신형 부크 또한 '부크' 고사포 시리즈의 전통을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모델인 '부크-M2'는 현재 동급 중 가장 효율적인 미사일로 간주되고 있다. 그 개발은 이미 1988년에 완료됐지만, 15년이 지난 후에야 양산에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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