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러시아군 차세대 전차 '아르마타' 공개

T-14 '아르마타' 중형 전차 (사진제공=Mil.ru)
T-14 '아르마타' 중형 전차 (사진제공=Mil.ru)

러시아군이 오랫동안 비밀리에 개발해온 차세대 전차 '아르마타'의 첫 번째 야간 리허설이 지난 4월 29일 실시됐다. 29일 리허설에서 T-14 전차를 포함, '아르마타' 플랫폼에 기반한 전차 시리즈는 위장막 가림을 한 채 공개됐지만, 5월 4일 야간 리허설에서는 외관을 완전히 드러낸 채 포장도로를 질주했다.

'아르마트' 전차들의 두 번째 리허설이 있었던 4일 러시아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5월 9일 전승기념일 모스크바 군사퍼레이드에 참가할 최첨담 무기들의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르마타', '쿠르가네츠', '부메랑' 플랫폼에 기반한 장갑장비들, 자주포 '코알리치야-SV', 이동식 대전차미사일 '코르네트-D1'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모스크바 교외 알라비노 훈련장에서의 리허설과 모스크바 시내 최초 주행 리허설에서 러시아군의 차세대 전차들은 위장막에 가려 있었다.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T-14 '아르마타'는 중형 전차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와 관련 인터넷 뉴스포털 Lenta.ru가 인터뷰한 방산업계 전문가들은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자주포 '코알리치야-SV' (사진제공=Mil.ru)
자주포 '코알리치야-SV' (사진제공=Mil.ru)

기존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T-14 전차와 중량급 T-15 전차는 중량급 단일 궤도 플랫폼 '아르마타'를 기반으로 하는 R&D 프로그램에 따라 개발되었다. 알려전 정보에 따르면 전차의 중량은 60톤에 가깝다. 이 정도 중량의 전차를 중형으로 분류한 것이 착오인지 아니면 분류 기준의 변경을 의미하는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 기사는 리아 노보스티 통신, Lenta.ru, mail.ru의 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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