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우주청과 국방부가 '로코트' 로켓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환경 및 기술적 이유에서 내려졌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올레크 오스타펜코 연방우주청 청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코트' 로켓은 플레세츠크 우주기지(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 주 소재)에서 발사되어온 모델이다. 2014 중국 주하이 에어쇼에 참석 중인 오스타펜코 청장은 구체적인 사용 중단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해당 로켓 기종에 있어 우리는 러시아 국방부와 협력하고 있다.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는 신형 운반체 '소유즈 2.1v'와 경량형 로켓 '앙가라'를 사용하는 것이 더 부합할 것으로 본다. 전환형 로켓(대륙간탄도미사일 RS-18을 개조)인 '로코트'를 재사용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 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조만간 우리는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오스타펜코 연방우주청장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