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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데츠 회화는 러시아 민속 예술과 공예품 중 하나이며, 소위 ‘나이브 아트’(naïve art,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고, 기교를 부리지 않으며 순수한 즐거움과 충동적 본능으로, 자연발생적인 소박함과 특이한 시각, 그리고 양식화의 특징을 보이는 예술)로 불린다.
고로데츠 회화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지역의 고로데츠 마을(деревня Городец) 근처에서 생산된 조각 실패(양털을 깎을 때 쓰던)에서 유래됐다. 초기에 장인들은 장식을 위해 외피를 덮는 기술을 사용했다. 고로데츠 작가들은 전통적 장르의 장면들(잔치, 차 마시기, 유명한 고로데츠 말 타기), 새 또는 동물(닭, 말, 사자, 표범 등), 그리고 꽃무늬 등을 표현했다.
현재 고로데츠 장인들은 작품에 비슷한 이미지와 모티브를 사용한다. 장식 패널, 보석 상자, 빵 보관통, 소금통 등 다양한 종류의 주방 용품, 어린이 가구와 함께 가장 유명한 흔들 목마를 비롯한 장난감 등이 있다.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현대 고로데츠 회화는 예술적 전통과 스타일을 보존하면서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출처: 블라디미르 스미르노프/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