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한 ‘우랄바곤자보드’ 관계자들이 Russia포커스에 전한 바에 따르면, 투어는 공장 가동시간에 진행되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러시아 전차의 실제 생산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된다. 투어 일정에는 구소련제 T-34에서 러시아제 T-90까지의 전차 시리즈와 전투차량 장갑 샘플, 전투차량용 포탄 등이 전시되어 있는 ‘장갑전차 박물관’ 방문도 포함되어 있다.
투어의 마지막 일정은 T-90 전차 승조원의 마스터클래스인데 이 과정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T-90을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후 군대의 야전식 시식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 담당자들의 말에 의하면, 투어는 25명의 관광객을 한 그룹으로 조직하게 되며, 한 그룹 전체의 패키지 투어 비용은 37만5천 루블(5,500달러)이다.
‘우랄바곤자보드’측은 새로운 방산 투어 프로그램의 주 고객이 러시아 국내 관광객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 또한 적극 환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