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흑해함대에 순항미사일 '칼리브르' 장착된 신형 잠수함 추가 배치

순항미사일 시스템 '칼리브르'가 장착된 프로젝트 636.3 '바르샤뱐카'급 신형 디젤엔진잠수함 '로스토프나도누'가 흑해함대에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디젤엔진잠수함 '로스토프나도누'가 북해함대에서의 시험운항을 통과한 후 기지항인 노보로시스크(흑해함대 소속)으로 출발했다. 이로써 러시아 흑대함대에는 프로젝트 636.3급 잠수함 세 척을 보유하게 됐다.

흑해함대에 배치된 프로젝트 '바르샤뱐카'급 잠수함들은 제해권을 보장하는 임무를 맡게 되며 필요한 경우 가상적국의 해상함과 잠수함과의 전투 및 역내 세력균형을 확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프로젝트 636.3 잠수함들은 프로젝트 636М의 기반 솔루션들을 개량시킨 최신 러시아함대 시리즈이다. 현대화된 프로젝트 636.3 잠수함에는 신형 항법시스템과 최신 자동화정보관리시스템이 장착되었다. 이밖에 최신형 무장으로 대함(3М54), 대잠(91R) 미사일로 구성된 잠수함용 미사일시스템 '칼리브르'와 지상 목표물 타격을 위한 순항미사일 3М14이 장착되어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011년 '통합조선회사'와 6척의 프로젝트 636.3급 디젤엔진잠수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순항미사일 '칼리브르'가 장착된 잠수함들 외에도 러시아 흑해함대에는 두 척의 프로젝트 21631급(암호명 '부얀-М) 신형 미사일함 '세르푸호프'와 '젤료니돌'이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여기에도 마찬가지로 '칼리브르'가 장착되어 있다. 지난 10월 초 카스피 해역에서 이슬람 과격테러단체 IS 거점들에 대한 순항미사일 3М14 '칼리브르' 공격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이 바로 이 함정들이다.

This website uses cookies. Click here to find out more.

Accept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