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HK연구사업단, ‘제6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 개최

지난 5월 13일(금)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HK연구사업단은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제6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는 러시아를 향한 대학생들의 시각을 넓히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 지원하자는 목표 아래 2011년부터 매년 본 토론대회를 개최해왔다.

작년과 같이 올해도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관과 공동으로 대회를 주관, 전국 규모의 사회적 관심도를 이끌어냈다. 해마다 토론대회에 참가하는 학생 및 출신교 수가 증가하고 참가자들의 러시아어 수준이 높아진다는 점은 본 토론대회가 이미 국내 러시아어 교육인과 학생들에게 대표적인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6회 대회를 맞아 수원외고 학생들이 특별 초청되었으며, 책을 매개로 교수와 학생이 소통하는 자리인 ‘책 나눔 한마당’이 마련되었다.

본 대회는 러시아어권 연수 경험이 짧은 학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 아래, 3학기 기준으로 연수기간을 나눠 A조와 B조로 진행되었다. 올해 제6회 토론대회에는 국내 15개 대학 34명의 학생이 예선에 참가했고, 그 가운데 A조에서 9명, B조에서 8명이 결선에 진출, “여러분은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공지능에 관한 여러분의 생각은?” 등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출처 : 한국외대 공보실

결승 결과 A조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석지원 학생이, B조에서는 경기대학교 백승주 학생이 대상을 수상해 각각 주식회사 팔도에서 제공하는 모스크바 왕복 항공권과 러시아 국립푸시킨언어대학에서 제공하는 단기언어연수 증서를 상품으로 받았다. 금상 수상자도 아에로플로트가 제공하는 모스크바 왕복 항공권과 니즈니노브고로드 국립언어대학교가 제공하는 단기언어연수 증서 등을 수여받았다. 이밖에 삼성전자, 로시스카야가제타, 한러비지니스협의회(KRBC), 뿌쉬낀하우스, 음악평론가 장일범 씨 등 후원기관과 개인이 제공하는 푸짐한 상금과 상품이 마련돼 참가자 전원이 상품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