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의 이름을 딴 사탕브랜드 '슈가포바'가 드디어 러시아에서 출시된다. (사진제공=Sugarpova.com)
고급 젤리류에 속하는 슈가포바 제품은 Sporty, Sporty Pink, Sporty Mix, Chic, Flirty, Silly, Splashy, Cheeky, Quirky, Quirky Sour, Sassy Sour, Spooky Sour, Smitten Sour, Silly Sour и Flirty Sour 등15 종의 독특한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젤리 모양은 테니스 공, 하이힐, 선글라스, 핸드백, 바다거북, 상어 그리고 거미에 이르기까지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샤랴포바는 사업초기에 5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1팩당 1.10달러 수익을 거둔다.
슈가포바는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영국, 일본에서 출시되었는데, 흥미로운 점은 정작 샤라포바의 고국인 러시아에서의 런칭이 이제야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샤라포바는 러시아 출시를 앞두고 "테니스 투어나 사업 때문에 전세계를 돌아다닐 때마다 나를 즐겁게 해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사실, 난 단 것을 아주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 동안 꿈꿔왔던 상상 속 사탕을 직접 한 번 만들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슈가포바의 환상적인 세계로 나와 같은 세상 모든 '슈가홀릭'들을 초대하고 싶다. 러시아 국민들이 우리가 해낸 이 일들을 직접 보게 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전했다.
샤라포바는 글로벌 사탕회사인 이츠슈가와 손을 잡고 18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8월 21일 미국 뉴욕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슈가포바' 전문매장 1호점을 열었다. 샤라포바는 현재 100만팩 이상이 팔려 최소 110만달러(약 11억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등 사업에서도 남다른 수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