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패럴림픽 선수단, 2018 동계올림픽 출전도 불투명

2016년 8월 30일 Russia포커스 편집부
100명 넘는 러 패럴림픽 선수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에 개인 소명 신청
 Olesya Vladykina
2008년 9월 9일 베이징 올림픽에서 100미터 수영에서 올레샤 블라디키나가 금메달을 첨가했습니다. 출처 : 로이터

러시아 패럴림픽 대표단이 리우 올림픽뿐 아니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리마 바탈로바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 부회장이 스포츠 전문 통신 R-Sport에 밝혔다. 바탈로바 부회장은 패럴림픽에서 13개의 금메달을 딴 경력을 갖고 있다.

바탈로바 부회장은 “RPC의 자격이 정지됐다. 따라서 우리는 내년 올림픽 출전 쿼터 쟁탈전에 참가하지 못 할 것이다. 평창 올림픽은 러시아팀 없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아직 RPC이 회원 자격을 되찾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오지 않았다. 이때문에 러시아 선수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IPC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리차드 맥라렌 변호사의 러시아 체육계의 조직적 도핑에 대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여 RPC에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RPC는 국제스포츠재판소(CAS)에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그러자 필립 크레이븐 IPC 회장은 러시아 패럴림픽 대표단에 배정된 267명의 쿼터가 나머지 국가들에 배분됐다고 재빨리 발표했다. 이러한 ‘전격 작전’에 힘입어 리우 패럴림픽 미국 선수단 수는 22명, 우크라이나는 17명이 추가됐다.

한편, 총 267명의 선수 중 단체종목(배구, 골볼, 5인 축구, 7인 축구) 선수 54명을 제외한 선수들 중 이미 1백여 명이 리우 패럴림픽 참가를 허가해 달라며 IPC에 개인 소명을 신청했다. 개별 심사를 통해 러시아 선수의 출전을 허용하는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결정이 내려진다 해도 러시아 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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