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러시아 대표팀 미녀 선수 톱-10

러시아 리듬체조 스타...야나 쿠드럅체바(오른쪽), 마르가리타 마문(가운데) 그리고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왼쪽)

러시아 리듬체조 스타...야나 쿠드럅체바(오른쪽), 마르가리타 마문(가운데) 그리고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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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스캔들로 많은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었지만, 스포츠 애호가들과 미모의 여성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눈길을 끌 선수들은 있다.

1) 야나 쿠드럅체바(리듬체조, 18세)

팬들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동작으로 연기하는 그녀를 ‘크리스탈 걸’이라 부른다. 야나는 1992년 올림픽 수영 챔피언으로 이름을 날린 알렉세이 쿠드랍체브의 딸로 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다.

지금까지 리듬 체조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13차례 획득한 야나는 리듬체조 역사상 가장 어린 세계 챔피언이다.

리듬체조 경기가 열리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야나를 응원할 수 있다.

2) 마르가리타 마문(리듬체조, 20세)

또 한 명의 체조 선수 마르가리타 마문은 ‘벵갈 호랑이’라는 이국적인 별명을 갖고 있는데, 이는 그녀의 강인한 성격과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마르가리타가 반은 벵골인이라는 데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해양 엔지니어. 어머니는 러시아 체조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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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가리타는 리듬체조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7차례,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4차례 획득했다.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마르가리타의 경기 출전 모습을 볼 수 있다.

3) 알리야 무스타피나(기계체조, 21세)

알리야의 아버지 파르카드 무스타핀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그레코로망형 레슬링 경기에서 동메달을 수상했으니 딸의 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우승에 대한 집념은 유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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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야는 2012년 올림픽 이단 평행봉 챔피언이며 2012년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세계 챔피언 타이틀과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각각 세 차례나 획득했다.

트레이너 발롄티나 로지오녠코에 따르면 알리야는 선수라면 꼭 갖추고 있어야 할 중요한 성품을 갖췄는데 그것은 꼭 필요한 순간에 자신을 컨트롤할 줄 아는 능력이다. 어쩌면 그 능력이 8월 11일 개인 종합에서는 동메달을 14일 여자 이단평행봉에서는 금메달을 딸 수 있게 해 주었는지도 모른다.

4) 다리야 클리시나(육상, 25세)

멀리뛰기 선수 다리야 클리시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에 출전 허가를 받은 유일한 육상 선수다. 2007년 그녀는 만 17세 미만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여 멀리뛰기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2009년에는 주니어들과의 경쟁에서 챔피언이 되었다. 2011년 그녀는 유럽 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실내 멀리뛰기 유럽 챔피언이 되어 ‘Forbes’지가 선정한 가장 전도유망한 선수가 되었다. 2010년 그녀는 러시아 인터넷 유저들이 뽑은 가장 섹시한 여성이 되었고, 도핑 스캔들 발생 후 2016년 7월 10일에는 IAAF로부터 가장 ‘깨끗한’ 러시아 선수로 인정받았다.

예선 3일 전 IAAF가 출전을 불허해 클리시나의 실망이 컸지만 15일 CAS가 클리시나는 도핑과 무관한 것으로 결론을 내림에 따라 리우의 ‘문’이 다시 열렸다.

8월 17일 클리시나 선수를 응원할 수 있다.

5) 엘레나 베스니나(테니스, 30세)

마리아 샤라포바의 실격이 러시아 대표팀에게 큰 타격이긴 하지만 테니스에 거는 기대는 여전하다. 베스니나는 현재 러시아의 주요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이다. 7세에 테니스를 시작한 그녀는 이 스포츠 를 생명처럼 여긴다. 베스니나는 과거 복식 경기에서 세계 3위를 했고, 2차례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으며, WTA 토너먼트에서 14번이나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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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에서 베스니나 선수의 이력엔 또 하나의 큰 승리가 추가됐다. 엘레나 베스니나와 예카테리나 마카로바 조는 여자 복식 결승에서 금메달달을 차지, 러시아팀에게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6) 나탈리아 곤차로바 (배구, 27세)

대각선 공격수인 나탈리아는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으며 우크라이나 대표팀이 됐다. 그러나 2006년 국적을 러시아로 바꾸고 배구팀 ‘디나모’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나탈리아는 여러 해에 걸쳐 유럽, 세계 및 유니버시아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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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은 두 번째로 참가하는 올림픽 경기이니만큼 그녀는 승부욕으로 가득 차있다.

“우리는 오직 금메달만을 따기 위해 리우로 가요. 1위가 아니면 실패로 받아들일 거에요”라고 나탈리아는 ‘Volleyball planet’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러시아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카메룬, 한국 및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이미 승리, 준준결승전에 진출해 있다.

7) 마리아 슈로치키나(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21세)

90년대 팝 뮤지션의 딸이자 러시아의 대중 가수 뉴샤의 동생인 마리아는 연예계보다는 스포츠를 좋아했으며, 그녀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마리아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6차례 우승했으며 유럽 선수권대회와 카잔 유니버시아드에서도 각각 두 차례 승리를 거두었다.

마리아는 한 인터뷰에서 “인생의 주요 목표는 행복해지는 것”이라며 “행복해지려면 추구하는 바를 성취해야 하고, 되고 싶어하는 올림픽 챔피언이 되어야 해요”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대표팀에 속한 마리아의 경기 모습을 8월 18일이면 볼 수 있다.

8) 율리아 예피모바(수영, 24세)

이 선수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은 없다. 세계 선수권대회 4관왕인 율리아는 길었던 IOC측의 심의 과정을 견뎌 낸 끝에 결국 경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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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예피모바는 100m와 200m 평영에서 출중한 실력을 보여 줘 많은 경쟁자와 팬들의 존경을 얻었다. 호각 소리에 맞추어 펼쳐진 치열한 경기에서 그녀는 두 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팬들은 예피모바의 미모때문에 경쟁자들이 공격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러워할 만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은퇴할 계획이 없는 율리아는 2020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9) 야나 예고랸(펜싱, 22세)

예레반 출신인 야나 예고랸은 러시아 대표팀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녀는 2010년 개최된 제1회 유스 올림픽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었고, 2015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유럽 선수권대회에서는 4차례에 걸쳐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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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는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뤘다. 동료 선수이자 경험이 더 많은 소피아 벨리카야를 물리치고 개인전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10) 마리아 발리코에바(골프, 30세)

112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골프의 러시아 대표로는 마리아 발리코에바가 출전하게 되는데, 그녀는 2007년 ‘Ladies European Tour’에 당당히 참가한 러시아의 최초 골프 선수이다.

그녀는 러시아,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및 라트비아에서 개최된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2004년과 2006년에는 러시아의 베스트 골퍼로 선정되었다.

올림픽 골프 경기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놓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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