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2016 피겨 세계선수권 우승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EPA
피겨 스케이팅 여자 개인 부분의 세계신기록이 수립됐다.

러시아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만 16세)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6 세계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개인 종목에서 우승했다. 메드베데바는 쇼트 프로그램와 프리 프로그램 합산 223.86(73.76+150.10)점을 얻어냈다.

이로써 메드베데바는 프리 프로그램 점수에서 한국의 김연아가 2010년 뱅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웠던 150.06점을 깨면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2위는 총점 215.39점을 얻은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24세)에게 돌아갔고, 3위는 213.39점을 얻은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17세)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2016 보스턴 세계선수권 여자개인에서 러시아는 두 개의 메달을 손에 넣었다.

메드베데바는 작년 12월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금년 1월 유럽선수권 우승 등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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