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치인들이 춤추는 법

러시아 외무부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이 2016 러시아-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민속춤 ‘칼린카’를 선보이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이 2016 러시아-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민속춤 ‘칼린카’를 선보이고 있다.

리아 노보스티
러시아 외무부의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만 춤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많은 러시아 정치인들 또한 점잔을 빼기보다는 춤을 출 기회를 노린다. Russia포커스가 러시아 정치인들이 춤추는 장면을 살짝 엿볼 수 있게 동영상을 모아보았다.

지난 5월 19일 러시아 외무부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이 러시아-아세안 정상회의 공식리셉션에서 러시아 민속춤 ‘칼린카’를 흥겹게 선보였다.

칼린카를 추는 마리야 자하로바

춤을 좋아하는 정치인이 자하로바 대변인만은 아니다. 많은 러시아 정치인들에게 이런 못 말릴 취미가 있다. 예를 들어 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동창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룹 <콤비네이션>의 American Boy 곡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춤을 추는 메드베데프 총리

보리스 옐친 러시아 초대 대통령도 춤추기를 좋아했다. 동영상은 1996년에 선거 콘서트에서 옐친 대통령이 트위스트를 추는 장면을 담고 있다.

트위스트 추는 옐친 대통령

레즈긴춤(캅카스의 민속춤)은 러시아 정치인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춤이다. 람잔 카디로프 체첸자치공화국 대통령은 남다른 클래스를 선보인다.

레즈긴춤을 추는 체첸 대통령

과격한 발언으로 명성이 자자한 러시아자유민주당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당수도 레즈긴춤을 즐긴다.

니콜라이 페도로프 러시아 연방의회 제1부의장도 몸을 살짝 흔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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