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갑상선을 쥐에 이식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3D바이오프린팅솔루션 연구소의 드미트리 파딘 개발책임자가 밝혔다. 3D바이오프린팅솔루션은 다음 주 내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드미트리 파딘 개발책임자는 “연구 중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갑상선이 완전히 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올해 3월 3D바이오프린팅솔루션은 바이오프린터로 갑상선, 정확히는 갑상선의 ‘장기 구조물’을 출력했다. 이때 이미 연구소의 연구자들은 쥐의 갑상선 이식에 성공한다면 바로 인간의 갑상선을 출력하는 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고 발표했었다.
3D바이오프린팅솔루션은 플라스틱과 세라믹, 메탈 소재로 출력할 수 있는 오늘날의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그 기술을 바이오 소재, 즉 세포에 적용했다. 쥐의 갑상선은 인공 갑상선을 이식하기 전 방사성 요오드로 ‘제거’했다. 실험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이 연구소는 미국 스타트업 회사 Cardiovascular Tissue Technology와 Cuspis의 공동 설립자인 블라디미르 미로노프 세포 조직 공학자가 2013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