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를 틈타 러시아에서 살 만한 상품 5가지

지난 1년간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약 45% 하락했다. 중국 관광객들은 이 틈을 타고 러시아 초콜릿과 꿀, 보석을 대량으로 사 가고 있다. Russia포커스가 루블화 가치가 오르기 전에 러시아에서 살 만한 상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

지난 8월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 대비 12.3% 하락했다. 지난 1년간 루블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총 45% 정도 하락했다. 덕분에 올 가을 러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많은 상품을 더 싸게 살 수 있게 됐다. Russia포커스가 루블화 가치가 오르기 전에 러시아에서 살 만한 상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

초콜릿


(사진제공=Shutterstock/Legion Media)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알룐카(Алёнка)와 바바옙스키(Бабаевский), 로시스키(Российский) 초콜릿 바의 루블 가격이 지난 8월 1.49% 인상돼 바 하나당 50루블이 됐다. 하지만 이 가격을 달러로 환산하면 바 하나당 가격은 2014년에 1.4달러, 2015년에 0.72달러로 오히려 지금이 더 저렴하다.

캐비아


(사진제공=Shutterstock/Legion Media)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블랙 캐비아(철갑상어 알) 수출국이다. 러시아에서 달러화 대비 루블화 가치 하락과 블랙 캐비아 가격의 소폭 하락으로 이 별미의 가격이 100그램당 72달러로 폭락했다. 2014년 여름에 블랙 캐비아 가격은 100그램당 135달러였다. 러시아의 최신 세관 규정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출국할 때 1인당 가지고 나갈 수 있는 블랙 캐비아 양은 겨우 250그램으로 제한돼 있다.

주류


(사진제공=Alamy/Legion Media)

러시아에서 주류 가격이 0.5% 인상됐음에도 0.5리터 보드카 한 병의 최저 가격은 170루블(2.40달러)이다. 푸틴카(Putinka) 보드카의 평균 가격은 2014년 8.50달러였으나 현재는 4.70달러다.

모피와 모피 제품


(사진제공=Getty Images / Fotobank)

모피와 모피 제품 가격이 전 세계에 걸쳐 하락하고 있음에도 러시아에서 0.1%의 가격 할인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모피 코트 한 벌의 평균 가격은 750달러다. 2014년 8월에는 1,353달러였다.

보석


(사진제공=발레리 멜니코프 / 리아 노보스티)

0.05캐럿 다이아몬드 조각이 박힌 14k 금반지 가격이 170달러다. 작년 여름에는 306달러였다.

 

출처: 러시아 연방통계청. 가격은 2015년 8월 28일 자 환율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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