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악영향을 차단하는 새로운 직물

Jochen Tack/Global Look Press
러시아 미사일 부대 출신 군인과 학자들이 전자제품의 전자파를 차단하는 양극성 직물을 개발했다. 군사 장비가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게 하는 기술이 활용됐다. 시험 검사에 참여했던 의사들은 이 직물이 신체의 방어기능을 바로 잡고 면역체계를 강화한다고 말한다.

러시아 학자들과 퇴역 군인들이 합동으로 전자제품의 유해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양극성 직물인 스크린텍스(Screentex)를 개발했다. 이 직물은 광대역에서 차단체 또는 흡수체처럼 작동한다. 현재 스크린텍스는 미국, 그리스, 동유럽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개발자들은 스크린텍스가 무선기기 산업, 토목공학, 의료산업 등의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크린텍스는 레이더로부터 군사 장비를 차폐할 수 있는 차단용 폴리머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스크린텍스 발명 그룹을 대표해 인터뷰 한 알렉산드르 티토미르 공학박사는 “70년대부터 전자파를 다뤄왔다. 우주선 '소유즈'와 우주왕복선 '부란' 및 위성기반 시스템을 개발할 때 전자파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바로 그때 이 발상이 탄생한 것”이라고 말한다.

양극성 직물로 만든 담요나 캡슐에 신경과, 외과, 반사요법 의사들이 관심을 보였다.

전자제품은 몸에 해로울까?

전자제품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자기기가 만성 피로, 신경과민, 기억력 및 집중력 장애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 예컨대,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청신경에 양성종양을 유발하는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스톡홀름 Karolinska Institutet 학자들이 발표했다.

전자파 안전 센터 대표인 올렉 그리고리예프 생물학 박사는 “전자기기를 오래 쓰면 쓸수록 신체를 보호하는 자원이 더 빠르게 고갈된다. 전자파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가 신경, 면역, 내분비, 생식계통”이라고 전한다.

양극성 직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측정했나?

빅토르 벤뉴코프 '인산-메드 클리닉' 병원장은 양극성 직물을 사용하면 신체 모든 기관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내분비계에서 어떤 긍정적 변화들이 일어나는지 설명하면서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갑상샘 결정이 감소했으며, 고혈압이 개선되었고,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환자들의 두통과 관절통이 사라졌고, 전체적으로 면역체계가 튼튼해졌다”고 말했다.

신경체계 손상 치료에 양극성 직물을 사용해 본 모스크바 일부 병원의 전문가들은 스크린텍스가 효과적인 자가 치료 수단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극성 직물은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 이 직물은 '과남용'이라는 말이 없을 정도로 원하는 만큼 적용할 수 있으며, 다른 치료법이나 약물과 병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 직물은 대부분 탄화수소로 만들어졌다. 이 천이 닿으면 몸은 자신만의 열방사(thermal radiation)를 한다. 열방사 파장이 방출되는 동안 손상된 부위의 복구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수술 등에 의해 손상된 세포들이 양극성 담요를 덮고 있으면 빠르게 재생된다.

알렉산드르 티토미르 박사는 “양극성 직물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인체에 해로운 모든 종류의 도체를 다 차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외부 바이러스나 뇌 공격체에 대항할 수도 없다. 스크린텍스의 중요한 가치는 이 직물이 세포의 자가조절과 자가치유 메커니즘이 가동하도록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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