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받아쓰기’ 자신 있습니까?

2017년 4월 4일 Russia포커스 편집부
당신의 러시아어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토탈 딕테이션(Total Dictation)’의 계절이 다시 찾아왔다. 시험 날짜가 4월 8일이니 어서 먼지 쌓인 러시아어 교과서와 소설을 다시 손에 드시라. 금년에는 더 많은 도시들이 시험 장소에 추가되었다. 핑계거리가 줄었으니 금년 시험은 절대 놓치지 말도록!
토탈 딕테이션 2016년
토탈 딕테이션 2016년 출처 : 키릴 지코프/ 모스크바 통신사

‘토탈 딕테이션’은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를 배우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받아쓰기 테스트다.

참가비는 없다. 시험 방식은 들려주는 텍스트를 그대로 받아쓰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문법과 어휘 능력을 측정해볼 수 있다. 금년 행사는 오는 4월 8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서울과 동탄 두 도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받아쓰기 텍스트는 매년 유명한 러시아 작가가 준비한다. 예브게니 도볼라스킨, 드미트리 비코프, 자하르 프릴레핀, 알렉세이 이바노프 같은 작가들이 받아쓰기를 위한 텍스트를 썼다. ‘2017 토탈 딕테이션’을 위해서는 러시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위대한 책’(Big Book)상 수상자인 레오니드 유제포비치가 텍스트를 준비했다.

토탈 딕테이션은 2004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전세계로 퍼지면서 인기가 높아지자 심지어 비행기를 타면서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블라디보스토크의 S7항공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범선 크루젠시테른호(칼리닌그라드)와 팔라다호(블라디보스토크)같은 이색적인 장소에서도 시험이 치러진다. 그뿐이 아니다. 크림반도의 경우 일부 기차와 시내 트롤리버스에서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우랄지방의 페름 변강주에 있는 쿤구르 얼음동굴과 같은 오지에서도 시험이 치러진다.

‘토탈 딕테이션’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 및 시험 장소 확인은 이곳을 참고.

Russia포커스에서도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4월 중순 연례 러시아어 받아쓰기 대회 '토탈 딕테이션' 개최... 세계 50개국 이상 참가

+
Like us on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