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에이프만, 차이콥스키 발레로 영화 만든다

볼쇼이 극장의 발레리나 마리아 아바쇼바

볼쇼이 극장의 발레리나 마리아 아바쇼바

에브게니 마트베이프
다음 주 촬영이 종료되면 편집 뒤 DVD로 출시된다.

세계적 안무가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아카데미 극장의 보리스 에이프만 단장이 발레 영화 <차이콥스키. PRO et CONTRA>의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오랜 휴지기를 거치고 2015년 다시 무대에 오른 보리스 에이프만의 동명 발레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차이콥스키. PRO et CONTRA>는 보리스 에이프만의 6번 째 영화 작업이다. 그가 만든 발레 <안나 카레니나>, <예브게니 오네긴>, <로댕>,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Up & Down>은 이미 감독의 필모그래프에 올라 있다.

'로시스카야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보리스 에이프만 감독은 “우리의 과제는 연출법, 심리분석, 캐릭터가 명확한 입체적인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정서적인 부분도 관객들의 가슴과 마음을 건드릴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공연을 중계 하거나 촬영하는 게 아니다.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서 상영될 발레 공연은 강조할 부분을 새롭게 배치해서 만드는 특별한 세계이다. 영화는 편집이라는 도구를 통해 극장 관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완전히 다른 연출을 빚어내기도 한다. 원사(long shot)와 접사(close up shot)가 조화되고, 팔과 머리를 이용해 전환되는 동작을 통해 주인공들은 소통한다. 우리는 원작인 발레 작품의 안무와 정서를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그 작품을 영화화하려고 노력한다. 영화화된 작품은 많은 부분에서 발레 작품과 차이가 있다. 새로운 장면 배치, 연출적 관점에서 새롭게 강조되는 부분, 심지어 새로운 사상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감독의 설명대로 다음 주 영화 촬영이 종료되면 편집을 거친 후 영화는 DVD로 발매된다. “예술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에서 영화 편집 작업이 잘 마무리되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에이프만 감독이 전했다.

&lt;차이콥스키&gt; 영화가 촬용돠는&nbsp;모습.\n사진제공: 에브게니 마트베이프<p>&lt;차이콥스키&gt; 영화가 촬용돠는&nbsp;모습.</p>\n
&lt;차이콥스키&gt; 영화의 장면.\n사진제공: 에브게니 마트베이프<p>&lt;차이콥스키&gt; 영화의 장면.</p>\n
&lt;차이콥스키&gt; 영화가 촬용돠는&nbsp;모습.\n사진제공: 에브게니 마트베이프<p>&lt;차이콥스키&gt; 영화가 촬용돠는&nbsp;모습.</p>\n
&lt;차이콥스키&gt; 영화의 장면.\n사진제공: 에브게니 마트베이프<p>&lt;차이콥스키&gt; 영화의 장면.</p>\n
&lt;차이콥스키&gt; 영화가 촬용돠는&nbsp;모습.\n사진제공: 에브게니 마트베이프<p>&lt;차이콥스키&gt; 영화가 촬용돠는&nbsp;모습.</p>\n
&lt;차이콥스키&gt; 영화의 장면.\n사진제공: 에브게니 마트베이프<p>&lt;차이콥스키&gt; 영화의 장면.</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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