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대공의 삶을 그린 러시아 영화, 세계 60여 국가에서 판권 구매

'바이킹' 영화 장면

'바이킹' 영화 장면

Kinopoisk.ru
2천만 달러 투입된 영화...예매 순위 세계 10위권

60여 국가에서 러시아 영화 '바이킹'의 판권을 샀다. 독일, 스페인, 벨기에, 스위스, 체코, 슬로바키아, 옛 유고슬라비아 국가 등 여러 나라에서 이 역사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 및 남미 국가들과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타스 통신은 “수 십 여 국가에서 '바이킹'을 제대로 알아보고 배급권을 구매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들은 이 영화의 영화적 장점만이 아니라 러시아 역사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바이킹'이 해외에서 상영되면 당연히 수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콘스탄틴 에른스트 제작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영화 '바이킹'은 2000만 달러(233억 5000만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지난해 12월 29일 개봉된 '바이킹'은 윌 스미스 주연의 미국 영화 '콜래트럴 뷰티'를 제치고 1월 첫 주말에만 러시아에서 670만 달러(78억 2225만 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이로써 러시아 영화사상 처음으로 주말 영화 예매 순위 세계10위권에 들었다고 '로스키노'를 인용하여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바이킹'은 12세의 '원초연대기(The Tale of Bygone Years)'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루시(고대 러시아)에서 권력을 쟁취하고 러시아 정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블라디미르 대공의 삶을 다룬다. 영화배우 다닐라 코즐롭스키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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