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장편애니 <키코리키: 황금모자의 비밀> 25일 한국 개봉

'천하무적 키코리키' 장면

'천하무적 키코리키' 장면

kinopoisk.ru
러시아에서 제작된 장편 코미디 애니메이션 <키코리키: 황금모자의 비밀>이 1월 25일 한국의 300여 개 영화관에서 동시 개봉된다.

러시아 애니메이션이 계속 약진하고 있다. 신작 <키코리키: 황금모자의 비밀>이 이런 사실을 증명해준다. 제작에만 4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작품의 뛰어난 퀄리티를 볼 때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여겨진다. 이미 4년째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을 매료시켜 온 <키코리키> 시리즈의 2편이 음력 설을 앞두고 1월 25일 한국 관객을 찾아간다.

제작사인 리키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키코리키: 황금모자의 비밀>은 리키그룹과 아트픽쳐스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했다. 한국 개봉일은 대명절인 음력설에 맞췄다. 전국의 약 300개 영화관에서 동시 개봉된다”고 밝혔다.

<키코리키: 황금모자의 비밀>은 이미 익숙한 주인공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제작자들은 작품이 전체관람가로 어른들의 마음도 사로잡겠지만 <키코리키> 시리즈는 무엇보다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한국 배급권은 빅필름이 갖고 있다. 세계 애니 시장을 주도하는 국가 중 하나인 영국에서는 시그니처엔터테인먼트가 배급권을 갖고 있다. 시그니처엔터테인먼트는 또 다른 러시아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 1, 2편 배급을 맡아 성공을 거둔 회사다.

디아나 유리노바 리키그룹 국제배급 담당 부회장은 “빅필름과의 협력 덕분에 많은 한국 관객들이 우리 작품을 볼 수 있게 됐고 이는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코리키> 시리즈 1편은 2012년 개봉한 <천하무적 키코리키>다. 2편인 신작 <키코리키: 황금모자의 비밀>은 러시아에서 2016년 3월 17일 개봉했다. 작년 한 해에만도 25개 국가에 시리즈 1, 2편 배급권이 판매됐다. 그중에는 미국 배급사 샤우트!팩토리도 있다. 3편인 <키코리키: 데자뷰> 개봉은 금년 가을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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