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횡단철도(TSR), 사할린 경유 日 홋카이도 연장 추진 중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Anton Petrov
‘TSR 연장 사업’이 실현되면 러-일 양국간 화물 유통량 확대는 물론이고 관광 및 인적 교류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북해도)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논의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 사업은 구체적으로 사할린 섬 남단과 본토 사이의 타타르스키 해협(폭 7km)을 다리 또는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1단계와 라페루자 해협(폭 42km)을 가로질러 홋카이도와 연결되는 철도를 건설하는 2단계로 나뉜다. 동시에 TSR의 카잔 - 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의 운행 속도 상향을 위한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에 열차를 포함한 장비 일체와 신호체계, 신형 선로의 공급 의향을 내비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카잔 - 블라디보스토크 구간 속도 상향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타당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SR 연장 사업이 현실화되면 러-일 양국간 화물 유통량은 물론이고 관광객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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