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13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영화제 '태평양 자오선(Меридианы Тихого)'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유리 스미튜크/ 타스개막작은 파벨 룬긴(러시아) 감독의 ‘스페이드의 여왕(Дама Пик)’과 모모이 카오리(일본) 감독, 주연의 ‘히(火)’ 두 작품이 선정됐다.
경쟁 프로그램은 아태지역 국가 신인 감독들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한국 작품은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과 홍성준 감독의 ‘소금물’이 단편영화 부문 경쟁작에 올랐다. 장편 경쟁 부문에는 오른 작품이 없다.
이번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는 인상적인 데뷔작에서 현대 영화사에 이름을 새긴 명감독들의 작품까지 매우 흥미로운 작품들이 대거 올랐다. 그중에는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루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