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리나 말리셰바
Getty Images런던에 거주 중인 러시아 출신 디자이너 예카테리나 말리셰바가 하노버 왕가 후손의 청혼을 받았다. 결혼식은 2017년 여름에 열릴 예정이다. 신부에게 어떤 작위가 주어질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예카테리나 말리셰바는 1986년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부모와 체코로 이주한 후 그곳에서 성장했다. 어머니는 배우, 아버지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세계 60개국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체코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프라하 국제학교를 졸업했다.
예카테리나는 패션을 통해 무한한 자기 표현의 수단이라고 믿는다. 이때문에 패션계의 트렌드 좇기 따위는 하지 않는다. 자신의 컬렉션을 창조하기 위해 여행을 자주 하며 위대한 사람들과 교제를 즐긴다. 패션잡지 W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약혼자의 어머니인 샹탈 호출리의 우아하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스타일이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