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러시아제 군헬기 Mi-25 격추...조종사 모두 사망

이슬람국가(IS), 팔미라 공격 과정에서 러시아 조종사들이 조종하던 시리아공군 소속 Mi-25 헬기 격추.

지난 8일(현지시간) 두명의 러시아 조종사가 조종한 시리아 공군 소속 Mi-25헬기가 시리아 팔미라 상공에서 이슬람국가(IS)의 공격으로 추락했으며 이 사고로 러시아 조종사 두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국방부 소식통이 인테르팍스 통신에 전했다.  

이날 러시아 조종사 랴파가티 하비불린과 예브게니 돌긴은 당초 정찰을 위해 시리아 공군 소속 헬기 Mi-25기를 타고 시리아 홈스 주 상공을 비행하던 중이었다.  

러시아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 IS는 팔미라 부근에서 공세를 펼치면서 시리아 정부군의 방어선을 돌파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최근 도시로 돌아온 민간인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러시아군은 전투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 소식통은 “헬기 승무원들은 시리아 정부군 사령부로부터 IS 공세를 막기 위한 화력 지원 요청을 받았다. 주조종사인 랴파가티 하비불린은 IS 공격 결정을 내렸다. 러시아 조종사들의 적절한 행동으로 IS의 공세는 중단됐다”고 말한 것으로 인테르팍스 통신은 보도했다.  

IS 반군은 Mi-25기 주조종사가 포탄 부족으로 후퇴를 결정하고 돌아가려는 순간 헬기를 격추했다. 이로 인해 두 조종사 모두 사망했다.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격추된 헬기 조종사들에게는 국가 포상이 수여된다.

이번 희생자들을 포함해 러시아군의 시리아 작전 전체 기간 중에 희생된 러시아군 장병 수는 총 13명이 됐다.

Mi-25기는 1970년부터 생산돼온 Mi-24D기의 수출형 모델이다. 보병과 특수부대 공격 시 공중에서 적군을 지원 공격하며 공수부대 수송, 부상자 이송에 사용되는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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