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MIFF)가 23일 목요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주러 한국문화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금년 영화제 공식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이준익 감독의 작품 5개를 상영하는 ‘이익준 회고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관련 이 감독이 모스크바를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러 한국문화원은 “MIFF 조직위원회와 주러 한국대사관이 이준익 감독 작품 특별 시사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주최측은 이 감독을 모스크바로 초청했으며, ‘이준익 회고전’은 영화제 공식프로그램 차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원은 또 “MIFF 공식 프로그램으로 한국 감독 작품 회고전을 연다는 것은 러시아에서 그만틈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이준익 회고전’에서는 그의 필로그래피 중 ‘왕의 남자’(2005), ‘즐거운 인생’(2007), ‘소원’(2013), ‘사도’(2015), ‘동주’(2016) 다섯 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홈페이지: www.moscowfilmfestival.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