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교통부, ‘하이퍼루프 원’에 러 극동 초고속 열차 건설 제안

올 9월 시속 1220km ‘하이퍼루프’ 초고속열차의 첫 70km 구간 착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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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yperloop One 공보실

막심 소콜로프 러시아 교통부 장관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하이퍼루프 원(Hyperloop One)’사에 러시아 극동지역의 초고속 진공 열차 건설을 제안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중이던 소콜로프 장관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이 프로젝트가 현실화된다면 프리아무리예 지역(아무르 주와 하바롭스크 변강주 남부)에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화물 운송용 초고속 열차가 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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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교통부는 이 프로젝트가 국가 지원사업이며 중국 지린성과 연해주 슬라뱐카 항을 잇는 ‘연해주-2’ 교통물류회랑의 일환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한 물류운송량은 연 1천 만 톤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총 연장 70km의 일반 철로 건설에 300~400억 루블(5,375억~7,167억 원)이 들어가는 반면 동일한 길이의 ‘하이퍼루프’ 철로 건설은 30% 정도 저렴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소콜로프 장관은 지적했다. 다시말해 극동 ‘하이퍼루프’ 초고속열차 건설의 총 사업비는 3,728억~4,983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교통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사업의 투자 유치는 하이퍼루프 원 사가 맡게 될 것이라고 RBC-daily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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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빈 피셔버 하이퍼루프 원 공동설립자 겸 회장은 지난 5월 미국 네바다 주에서 첫 시범주행을 마친 하이퍼루프 초고속열차 혁신프로젝트 프레센테이션을 위해 2016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을 찾았다. 러시아 교통부는 하이퍼루프 원 측과 러시아 초고속열차 건설을 위한 실무팀 구성에 합의했다.

☞‘하이퍼루프’ 초고속열차=저압의 튜브 안을 공기압의 차이를 이용, 초고속으로 달리는 열차다. 테슬라모터스와 스페이스엑스 설립자인 미국의 혁신 기업가 일론 머스크가 2012년 처음 공개했다. 차세대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의 최고 속도는 시속 1,220km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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