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여객기는 또 다른 러시아 장거리 여객기의 대표 기종인 수호이 수퍼젯와 경쟁 할 수 있는 양산형 모델로 개발됐다.
MS-21은 러시아 국내 시장에서 운용 중인 투폴레프 Tu-204와 Tu-154B/M, 그리고 세계에 가장 많이 보급된 보잉 737과 에어버스 A-320기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작사인 ‘이르쿠트’는 이미 신형 여객기 175대의 주문 계약을 따냈다. 첫 번째 주문자는 아에로플로트로 50대를 주문했다.
신형 러시아 여객기의 크기는 동급의 서방 항공기들과 유사하다. 수입 부품 사용률은 30~40% 정도이며, 최대 탑승인원은 모델별로 150명에서 211명이다.
비행 테스트는 금년말에 시작되고, 내년에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르쿠트’사는 2020년부터 연 30대 생산을 목표로 잡고 있다.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