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러 대표단 유니폼은 ‘러시아 아방가르드’ 스타일

세르게이 미헤예프/로시스카야 가제타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이 공개됐다. 새로운 유니폼은 유명한 러시아 아방가르드 예술가 카지미르 말레비치와 바실리 칸딘스키 그리고 구성주의 예술가 알렉산드르 롯첸코와 바르바라 스테파노바의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러시아 아방가르드 작품 컬렉션으로 유명한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미술관에서 지난 4월 25일 유니폼 런칭쇼가 있었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유니폼과 비교해 새 유니폼 디자인은 좀더 간결해 졌다. ‘알 라 뤼스(à la russe)’ 스타일의 복잡한 러시아 전통 무늬를 깔끔한 기하학적 선들로 대체했다.

각 유니폼 세트에는 고전적인 개막식용 단복에서 비치웨어에 이르는 48가지 아이템이 포함된다.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에너지가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기대하고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젤피라 트레굴로바 국립트레티야코프미술관장이 로시스카야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2016 리우 하계올림픽은 오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러시아 대표단은 800명 수준에서 구성될 것이다. 현재까지 러시아 선수들이 확보한 올림픽 출전권은 343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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