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주당국 "광명성4호 첩보기능 수행 가능"

Lori Media
러시아 당국은 북한이 7일 발사한 광명성4호가 원격탐사위성라는 결론을 내렸다.

북한이 지난 7일 쏘아올린 원격탐사위성 광명성4호가 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고 러시아 우주상황정찰총괄센터(Главный центр разведки космической обстановки) 소장 안드레이 칼류타 대령이 22일 밝혔다. 그는 광명성4호가 첩보위성으로 이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았다.

칼류타 소장은 “우리는 북한의 광명성4호가 궤도에 정상 진입했음을 관측했다. 광명성4호는 원격탐사위성이다. 발사 과정에서 우리는 두 개의 물체를 탐지했는데 하나는 로켓운반체의 3단계 추진체였고 다른 하나는 위성 자체였다”고 러시아 라디오방송 RN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가 입수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광명성4호가 첩보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원격탐사위성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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