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러 항공사 이집트 취항 잠정 중단 지시

AFP / East News
러시아 '코갈림아비아' 소속 에어버스 А321기 추락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러시아 여객기들의 이집트 취항을 중단하도록 지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가반테러위원회(НАК)의 권고에 따라 러시아 '코갈림아비아' 소속 에어버스 А321기 추락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러시아 여객기들의 이집트 취항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공보실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ФСБ) 국장이 대통령에게 국가반테러위원회 회의 결과에서 나온 권고사항을 전달했으며 "대통령은 이를 승인했다"고 페스코프 공보실장은 밝혔다.

그는 이어 "푸틴 대통령은 국가반테러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실천할 메커니즘을 준비하고 이집트 내 러시아 국민의 귀국을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정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한 항공기 운항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집트측과 긴밀한 협조를 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6일 금요일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장은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한 추가조치 마련을 위한 국가반테러위원회 긴급회의에 참석하여 '코갈림아비아' 여객기 사고원이이 규명될 때까지 러시아 민항기들의 이집트 취항을 잠정 중단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는 무엇보다 항공기를 통해 이집트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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