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미타시 박물관, ‘에르미타시의 고양이들’ 상표권 등록

에르미타시 공보실
에르미타시가 이번에 등록신청한 상표는 기념품, 애완용품, 사무·문방용품, 식료품 15개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것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시 국립박물관이 연방특허청에 ‘에르미타시의 고양이들(Эрмитажный кот)’라는 상표권 등록을 신청했다.

에르미타시가 이번에 등록신청한 상표는 기념품, 애완용품, 사무·문방용품, 식료품 15개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것이다.

현재 박물관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는 이미 박물관에 소장 중인 예술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된 ‘에르미타시의 고양이들’ 기념품 컬렉션이 올라와 있다. 사이트에 있는 설명에 따르면 이 컬렉션은 19세기 중순의 일본 화가 우타가와 쿠니요시의 고양이 목판화, 기원전 5세기 이집트 여신 바스테트의 고양이상, 그리고 12세기 이란의 고양이 청동상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에르미타시의 고양이들’의 유래는 에르미타시 궁내에서 공식으로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한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날 에르미타시의 고양이들은 모두 신분증과 건강수첩을 갖고 있으며 박물관을 어슬렁거릴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어 있다. 관내 고양이 수가 50마리를 넘게 되면 박물관측은 초과된 수만큼을 시민에게 공고하여 ‘분양’하고 있다.

에르미타시 박물관 예술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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