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총리, 러시아 대륙붕 5만km 확장 정부결의안 서명

메드베데프 총리

메드베데프 총리

드미트리 아스타호프/리아 노보스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러시아연방의 대륙붕 면적을 5만km 확장하는 정부결의안에 서명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투루프' 포럼 참석자들과의 만남에서 이를 발표했다.

총리는 "우리는 탄화수소 자원을 여전히 잊어서는 안 된다. 오호츠크 해 대륙붕에 러시아 국경을 확정하는 정부결의안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가 자국 대륙붕을 개발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총리는 설명했다. "바로 그곳에 에너지원인 엄청난 원료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이번 정부결의안이 중요한 이유는 사전에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와 자문을 마쳤으며 우리의 이웃인 일본과 합의를 마친 후에 준비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제 우리 대륙붕은 5만km 이상 확장되었다"고 총리는 밝혔다.

러시아 정부 내각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부의 결의안에 따르면 "유엔 해양법협약에 의거하여 연안국들은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수정된 해양지도 및 대륙붕 경계 변경을 설명하는 기타 정보를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함으로써 대륙붕 경계를 확정짓게 된다. 그렇게 확정된 대륙붕 경계는 최종적인 것이며 모든 국가가 이를 준수해야 한다."

러시아는 지난 2013년 2월 오호츠크 해 대륙붕 확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전에 러시아의 대륙붕 확장 주장의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한 수 년에 걸친 전방위 준비작업이 있었다. 일본 정부와도 지속적인 자문작업을 진행했다.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는 작녀에 러시아가 제출한 신청서를 승인했다. 그 결과 러시아는 오호츠크 해 중앙 지역 대륙붕 5만km 이상에 대한 영유권을 획득하게 됐다.

"해당 항해지도 수정 및 재발행 후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존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정부결의안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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