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시, 시 전역을 하나로 묶는 단일 와이파이 네트워크 구축 계획 중

모스크바시가 시 전역을 하나로 묶는 단일 와이파이 네트워크 구축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와이파이 대형 공급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현재는 동일 구역에 두세 개의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AP)가 겹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시 전역에 걸쳐 한 구역에 AP 하나씩을 골고루 배치하는 식으로 바꾸고 공급자 간에 트래픽과 사용자, 고객을 교환하는 협약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로밍'을 통해 사용자들은 '끊김 없이' 와이파이 구역을 넘나들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한 구역에서 다른 구역으로 넘어갈 때마다 매번 수동 로그인이 필요했는데, 단일 와이파이망이 구축되면 그럴 필요없이 자동으로 로그인이 되는 것.

지난 7월 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모스크바 시내 중심가(쿠즈네츠키모스트, 푸세치나야, 로즈데스트벤카, 네글린나야, 먀스니츠카야 거리)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무료 와이파이는 모스크바 지하철 및 일부 버스 노선, 그리고 약 1백 개 대중교통 정류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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