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러, 싱크로나이즈드에서 금 2개 획득

나탈리야 이센코, 스베틀라나 로마시나/EPA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2일 동안 러시아 국가대표팀은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모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에서 나왔다.

지난 25일 토요일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로마시나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여자 솔로 테크니컬 프로그램에서 우승했다. 로마시나는 할리우드 영화음악 '프리티우먼'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26일 일요일에 로마시나는 나탈리야 이셴코와 함께 듀엣 종목에서 또 메달을 따냈다. 이셴코는 아들을 출산 후 금년에야 복귀했다. 로마시나-이셴코 조는 '집시 소녀'라는 노래에 맞춰 연기를 펼쳐 각 선수가 모두 자신의 선수생활 중에 17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림픽 3연패에 빛자는 나탈리야 이셴코는 '알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역대 경기 중에 최고의 스타트였다고는 말 할 수 없다. 한번 연기한 프로그램은 다시 하지 않는다. 물론 아쉽긴 하지만 이미 사용한 프로그램의 요소를 우리로선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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