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정대 태운 '유라시아 친선특급' 하바롭스크 도착

한국 외교부와 코레일이 추진하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사업 참가자들이 하바롭스크에 도착했다고 하바롭스크 시정부가 밝혔다.

'유라시아 친선열차' 이벤트에 참가하는 약 2백 명의 한국 원정대원들이 15일 수요일 종착지인 베를린을 향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했다.

유라시아 친선특급 한국 원정단은 20일 동안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모스크바를 거쳐 베를린으로 향하는 총 연장 1만4천 킬로미터의 여정을 거치며 다섯 개의 나라를 통과하게 된다. 원정단장은 강창희 전 국회의장(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원정대에는 국회의원, 외교부 관계자, 재계 인사, 대학생, 문화예술인 등이 참가했다.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열차가 달리는 중간에 있는 러시아의 대도시에서 모두 기착해 수많은 문화행사와 비즈니스 협상, 포럼, 세미나에 참가하게 된다.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2013년에 이미 제안한 이른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하는 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 국가들과 함께 단일 수송, 에너지, 무역 네트워크를 조성, 발전시키고 경제협력, 과학기술문화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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