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방경제포럼, 올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 후원자는 국내 대기업들

블라디보스토크

블라디보스토크

유리 스미튜크/타스

올 9월 3~5일 사흘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1회 동방경제포럼이 개최된다. 이 포럼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잠재력과 필요성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국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제1회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국내 대기업 및 국영기업들의 재정 후원으로 개최된다고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3일 있었던 동방경제포럼 준비 및 개최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밝혔다.

트루트네프 전권대표는 "포럼 조직위의 활동이 효율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포럼 개최 준비에 국가예산은 한 푼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증명된다"며 "현재 포럼 개최 준비에 재정적 부족함은 없다. 노릴스키니켈, 스베르방크, 알로사, 가스프롬, 폴류스졸로토, 로스네프티 외 여러 대기업들이 후원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포럼 조직위는 중국, 일본,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여러 국가들의 대기업들과 포럼 참가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현재 당초 예상된 참가인원의 1/4이 참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제1회 동방경제포럼의 최대 의제는 극동 경제 전 분야에서의 사업을 위한 투자 유치와 특혜조건 조성에 맞춰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26일 이미 3개 구역이 개장한 선도개발구역(ТОР, территории опережающего развития) 구상과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구상도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관련법은 지난 3일 정부가 3차 심의를 통해 승인했다. 극동지역에서 연례 동방경제포럼을 개최하자는 안은 2013년 채택됐다.

관련 기사 >>> 푸틴 대통령, 연례 '동방경제포럼' 설립안 승인

This website uses cookies. Click here to find out more.

Accept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