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교육문화센터 뿌쉬낀하우스(대표 김선명)가 주한러시아대사관, 러시아 CIS 재외협력청 등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뿌쉬낀 페스티벌의 한 행사인 제4회 <청소년을 위한 러시아어의 날>행사가 고려대학교와 Russia포커스(RBTH)의 후원으로 고려대학교 5월 30일(토) 구법학관에서 개최되었다. 러시아교육문화센터 뿌쉬낀하우스는 2012년부터 국내에서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어 백일장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러시아어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러시아어 학습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번 제4회 러시아어 백일장에는 전국의 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특히 이번 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학생은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4주간의 러시아어 연수를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러시아어 백일장은 러시아가 2015년을 문학의 해로 선포한 점을 고려해서 선정된 <Как я познакомился с русской литературой?>라는 주제를 놓고 참가학생들이 자신들의 문장력을 겨루는 시간이 되었다. 백일장 이외에도 고려대학교 김진규 교수의 <한국과 러시아 – 오래된 이웃, 새로운 만남>를 주제로 한 특강, 러시아 음악 공연단 <나르따>의 미니 콘서트 그리고 러시아 도서전과 러시아 음식 체험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러시아어 백일장 심사 결과는 6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