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월요일 러시아에서는 대학입시를 위한 단일국가시험(Единый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кзамен, ЕГЭ)이 치러졌다. 단일국가시험 문제출제 사이트에 대한 해커 공격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국적으로 시행된 단일국가시험은 별다른 사고와 유출 없이 무사히 치러진 것으로 평가됐다.
25일 월요일 러시아교육감독청 공보실은 인테르팍스 통신에 "교육감독청 모니터링 팀이 2015 단일국가시험 지리, 문학 과목 실시 도중과 종료 이후 인터넷을 감시한 결과 문제 유출은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2015 단일국가시험은 지난 25일 월요일 러시아 전역에서 지역시간 오전 10시에 문학, 지리 과목 시험으로 일제히 시작했다. 이날 시험을 치른 학생은 전국에 걸쳐 8만 명에 달한다. 모스크바 시간 오후 2시 55분에 칼리닌그라드 주에서 시험이 종료되었다. 단일국가시험 결과는 6월 3일 이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