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26일(현지시간) 러시아전략미사일군이 한국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를 무사히 우주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위성발사는 오렌부르크 주 소재 러시아전략미사일군 기지 내 야스니 발사장에서 이뤄졌다.

탄도미사일 R-36M2 보예보다(나토명: SS-18 사탄) 사양

탄도미사일 R-36M2 보예보다(나토명: SS-18 사탄) 사양

아리랑 3A호의 로켓운반체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0B(나토명 '사탄')을 개조한 '드네프르'가 사용되었다.

이번에 발사된 아리랑 3A호를 통해 한국은 기존에 발사된 아리랑 1호, 2호, 3호, 5호와 함께 하루 24시간 기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전천후 지구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아리랑 3A호는 남극의 노르웨이 지상위성기지국 '트롤'(TrollSat)과 공동으로 남극 연구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질정보 프로젝트를 위한 고해상도 영상 수집, 해양 및 토양자원 모니터링, 그리고 자연재해와 생태환경 모니터링을 주요 과제로 하고 있다.

아리랑 3A호 발사에 사용된 운반체 '드네프르'는 3단 액체연료 로켓으로 그 1, 2단계는 대륙간탄도미사일 RS-20(나토명 SS-18 '사탄')에 사용된 것이다.

(동영상제공=YouTube)

이 기사는 리아 노보스티 통신, NASA, spacefellowship.com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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