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로부터 정보 수신 가능한 '미래병사' 전투복, 금년 중 상당량 러시아군 보급

국영 로스테흐 산하 통합기구제작사(ОПК)가 '미래병사' 전투복에 장착되어 하늘을 나는 무인기들로부터 정찰 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회사 홍보실이 발표했다.

세르게이 스코코프 통합기구제작사 부사장은 "현대 군인 전투복은 중대-소대-분대-군인 단위에서 자동으로 기계화보병 구분대를 지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지능적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자동화된 전투지휘시스템에 완전 통합이 가능하다. 또한 병사들 간에 연락을 가능케해주며, 지형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술환경에 대한 자료를 구축, 전달, 수신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고 홍보실이 발표했다.

스코코프 부사장은 이미 금년 내로 신개발 장치를 상당 규모 군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 세트에는 반경 5킬로미터 내의 음성 및 자료 송수신이 가능한 휴대용 무전기, 지휘-통신-상황보고 자동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전술통신 단말기, 개인용 커뮤니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장치를 전투복에 장착하게 되면 지휘 및 정보교환 로컬네트워크 접속, GPS와 GLONASS 항법시스템을 사용, 전투차량과의 무선 통신이 가능해지며, 무인기를 비롯한 다양한 정찰-관측 장치들에 접속할 수 있다. 통합기구제작사 발표에 따르면, 이 장치에는 최초로 모든 통신채널의 암호화 기술이 적용되었다.

러시아군 미래병사체계 ‘라트니크’
인포그래픽 보기 : 러시아군 미래병사체계 '라트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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