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러시아군 미래형 전투복 '라트니크' 개인화기로 신형 칼라시니코프 선정

(사진제공=세르게이 보블료프/타스)
(사진제공=세르게이 보블료프/타스)

러시아군의 미래형 전투복 '라트니크(Ратник)'는 이미 작년 12월에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다. 하지만 전투복과 쌍이 될 개인화기 선정과 관련해서는 최근까지 물밑 싸움이 치열했다.

지난 25일 유리 보리소프 국방차관은 뉴스전문 라디오 RSN 생방송에서 군이 최종적으로 신형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 AK-12를 미래형 러시아군 병사의 개인화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즈마시(Ижмаш)'사의 AK-12를 선택했다.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인 것이 그 이유"라고 보리소프 차관은 설명했다.

러시아군 미래병사체계 ‘라트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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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즈마시'의 AK-12와 '덱탸료프 공장'의 AEK-971을 두고 고민해왔다. AEK-971은 정확도가 더 뛰어나고 사격시 반동을 줄여주는 밸런싱 구조 때문에 기술적으로 더 복합하다. AK-12 설계자들은 고전적인 가스피스톤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반동을 줄여 사격 집중률을 높였고 동시에 낮은 생산가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말 올레크 마르티야노프 방산위원회 위원이 타스 통신에 밝힌 바에 따르면 '라트니크'의 개인화기로 AK-12와 AEK-971 두 종류의 자동소총이 포함될 계획이었다.

'라트니크(Ратник)'는 러시아군 병사 전투복으로 '미래형 병사 체계(комплект солдата будущего)'라고도 불린다. 라트니크는 최첨단 방어, 화기, 통신, 항법 장비가 하나로 합체된 개인 전투복이다. (사진제공=비탈리 구지민)
'라트니크(Ратник)'는 러시아군 병사 전투복으로 '미래형 병사 체계(комплект солдата будущего)'라고도 불린다. 라트니크는 최첨단 방어, 화기, 통신, 항법 장비가 하나로 합체된 개인 전투복이다. (사진제공=비탈리 구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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