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태평양함대 분함대 인천항 비공식 방문... 올해로 제물포해전 110주년 맞아

근위 미사일순양함 '바랴크', 대형 대잠함 '마르샬 샤포시니코프', 견인함 '포티 크릴로프', 유조선 '보리스 부토마' 4척으로 구성된 러시아 대평양함대 분함대가 인천항을 비공식 방문했다.

"우세한 일본 함대와 영웅적으로 싸운 순양함 '바랴크'와 포함 '코레예츠' 선원들의 전공을 기리는 제물포해전 1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러시아 태평양함대가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주한 러시아대사관 무관실이 타스 특파원에게 밝혔다.

러시아 대평양함대의 인천항 정박 기간 중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와 러시아 외교관들, 한국 해군 및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관계자들, 기타 외국공관 무관들이 순양함 '바랴크'에 승선 방문했다. 9일에는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특사가 '바랴크'함을 방문하여 110년 전 러시아 선원들의 용맹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인천광장에서는 러시아 해군병사들의 순양함 '바랴크'와 포함 '코레예츠' 선원 기념비 헌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This website uses cookies. Click here to find out more.

Accept cookies